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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가 '월화극의 여왕'에 등극할 기세다. 올해 방송된 MBC 월화극 4편 중에 무려 3편에 출연했다. '기황후'와 '트라이앵글'에 이어 '오만과 편견'의 여주인공에 발탁됐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발휘했던 김진민 PD와 '학교 2013'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진혁, 백진희,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한다. 27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