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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1톤 고무오리 '둥둥' 14개국 순회 후 한국 방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0-13 12:21


석촌호수 고무오리 / 사진=러버덕 공식홈페이지

'석촌호수 고무오리'

서울 석촌 호수에 초대형 고무 오리 '러버덕'이 뜬다.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 덕(Rubber Duck)'이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노란색의 귀여운 고무 오리 모습으로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 크기에 1톤이 넘는 무게를 자랑한다. 그동안 암스테르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 전 세계 1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한 러버덕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5일간 머물렀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 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 명이 러버덕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롯데 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서울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다.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실제로 꼭 보고 싶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얼마나 귀여울까", "석촌호수 고무오리, 크기가 엄청날 것 같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정말로 힐링이 될 것 같은 기분", "석촌호수 고무오리, 내일 꼭 보러 가야지", "석촌호수 고무오리, 사람 엄청 몰릴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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