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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유라 소진 민아
이날 걸스데이는 팬으로 등장한 권혁수, 유세윤, 안영미, 박재범과 퀴즈를 풀었다. 민아의 닮은꼴 중 진짜 민아를 찾는 첫 번째 문제에서 유세윤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민아 중 정답을 맞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문제에서 유라는 팬들에게 "유라에게는 있는데 다른 멤버들에게 없는 것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유세윤은 "가슴"이라고 단번에 답을 맞혔고, 유라는 관능적인 눈빛과 유혹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 간의 팀워크를 볼 수 있는 세 번째 문제는 '걸스데이에서 소진은 무엇을 맡고 있을까요'라는 팬의 질문이었다. 정답은 '리더'였지만, 걸스데이 멤버들은 '이모', '노땅', '꼰대', '할머니'등의 오답을 외쳐 소진에게 굴욕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혜리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것'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라고 멤버들에게 질문했다.
이에 민아는 "노래다. 혜리는 노래 진짜 못한다"고 말했고, 유라는 "춤이다. 혜리 진짜 춤 못 춘다"고 소리쳤다. 이를 듣고 있던 소진은 "정답은 공부다. 혜리 머리 완전 텅텅이다. 아무것도 없다"고 폭로해 혜리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정답은 '화생방'이었고, 결국 걸스데이와 팬 모두 정답을 하나도 맞히지 못 했다. 상품을 받지 못하게 되자 걸스데이는 '특급 애교'를 부렸고, 마지막 기회로 '이구동성' 퀴즈가 주어졌다.
팬 네 명이 동시에 한 글자씩 외치면 걸스데이가 듣고 무슨 단어인지 맞히면 되는 퀴즈에서 문제로 '우랄산맥'이 나왔다. 팬들이 동시에 외치자 걸스데이 멤버들은 자신 있게 알아들은 표정을 지었다.
가장 먼저 유라는 "난 귀가 진짜 밝다"며 첫 글자로 자신 있게 '부'를 외쳤다. 유라의 오답에 민아는 차마 이어서 답을 말하지 못 했고, 순서를 바꾼 혜리 역시 민망함에 웃음만 터뜨렸다.
멤버들이 우물쭈물하자 버럭한 유라는 순서를 바꾼 후에야 단어가 잘못된 사실을 인지하고 "이런 산맥이 있느냐. 어떻게 생겼냐"고 되물어 폭소케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진짜 귀여워", "'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완전 웃긴다", "'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소진 표정 진짜 대박", "'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다들 연기 잘하는 것 같다", "'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유라 우랄산맥 진짜 빵 터짐", "'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간만에 크게 웃었다", "'SNL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걸그룹 나온 것 중에 제일 재밌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