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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뭉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05 11:25



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뭉클

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뭉클

가수 이적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만든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3'에서는 원조가수로 이적이 출연해 1라운드 '다행이다'에 이어 '왼손잡이', '하늘을 달리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며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며 최종 우승했다.

이날 이적은 마지막 라운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앞두고 노래를 만들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이적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 받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는 불과 몇 십 년 전 먹고 살기도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는 게 힘들어서 자식마저 버리는 일이 있었던 때 유난히 유원지에 사람이 많은 날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원하는 건 다 사주고 기다리는데 엄마가 안 온다"며 "그때 버림받은 아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마음을 노래해 보자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어떤 분은 이 노래를 유기견 입장에서 썼냐는 분들도 있더라. 그 말도 맞는 말이다"며 "세월호 사건 후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땐 노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마음이 아팠다"며 당시의 안타까웠던 심경을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배경에 "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지난해 만들었군요", "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듣는데 진짜로 슬펐어요", "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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