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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눈물 호소 "소녀시대 지키고 싶었다, 미안하다"…제시카는 "일방적 퇴출 통보" 주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0-02 18:33



태연 눈물 호소

태연 눈물 호소

제시카가 소녀시대 활동을 중단하게 된 가운데, 멤버 태연이 팬들에게 눈물의 호소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는 지난 1일 오후 중국 팬미팅 현장서 돌아온 뒤 서울 청량리의 한 백화점에서 비공개로 팬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팬들의 사인회 후기를 통해 태연이 이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연은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단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라며 "한 번만 더 믿어 달라"라고 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시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시대 활동 중단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는 "저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라며 "그러나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 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후 저는 9월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위와 같은 저의 입장을 전하였고, 이 자리에서 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시카는 "그러나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 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다음날인 9월30일 예정돼있던 중국 심천 팬 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됐습니다"라고 전했다.


태연 눈물 호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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