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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넷마블과 CJ게임즈, 1일 통합법인 넷마블게임즈로 출범!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01 17:42



CJ그룹에서 독립한 CJ넷마블과 CJ게임즈가 1일 통합법인인 넷마블게임즈를 공식 출범하고 현 권영식 대표이사를 유임시켰다.

넷마블게임즈의 출범과 함께 핵심 계열사의 사명 변경도 이뤄졌다. '마구마구', '차구차구' 개발사인 애니파크는 '넷마블앤파크'로, '몬스터길들이기' 개발사인 씨드나인게임즈는 '넷마블몬스터'로, '모두의마블' 개발사인 엔투플레이는 '넷마블엔투'로 사명을 변경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후에도 경쟁력이 확보된 계열사는 넷마블 브랜드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공식출범과 궤를 같이해 넷마블게임즈는 이날 오전 넷마블게임즈 및 모든 계열회사를 포함해 '넷마블컴퍼니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은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새롭게 출범하는 넷마블컴퍼니의 역량을 응집해 넷마블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글로벌 게임브랜드로 도약시키자"라는 각오를 밝혔다.

넷마블컴퍼니의 새로운 CI도 이날 발표됐다. 기존 넷마블 서체를 사용해 브라운과 그레이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브라운의 따뜻한 이미지는 재미, 그레이의 보편성은 글로벌을 상징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최근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로 중국과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하반기에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등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해외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행보에 가속도를 붙여 나갈 방침이다.

또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등 수준 높은 대형 모바일 RPG 신작 5종과 '파이러츠:트레저헌터', '엘로아' '월드 히어로즈 온라인' 등 준비 중인 3종 온라인게임의 국내 출시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고 온라인게임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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