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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9명의 연습생 중 7명을 선발해 데뷔 시키는 서바이벌 매치를 펼친다.
데뷔가 이미 확정된 멤버가 있는 것과 관련해 양현석 대표는 "매치를 펼쳐야 하는 B팀의 3명은 연습생 기간이 짧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실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번에 합류한 3명도 연습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을 발견할 것 같다"고 전했다.
3번의 매치를 뚫고 생존한 멤버들은 '아이콘(iKON)'이란 팀명으로 데뷔를 한다. 양현석 대표는 "아이콘 표기를 C 대신 K자를 쓰게 된 것은 K-POP의 대표 주자가 되라는 의미에서다"라며 "아이콘의 데뷔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이다. 1~2월 경에 데뷔해 내년에 신인상을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방식이 잔인한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국내에서 1등을 할 가수를 뽑는게 아니라 국가 대표를 뽑는 기분이다. 지금은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안한 생각을 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믹스앤매치'는 총 3번의 매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유닛 조합을 통해 각자가 가진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심사 방식은 심사위원 30%와 시청자 투표 70%를 더해 결정된다. 오는 11일 밤 11시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네이버 TV 캐스트,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