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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후 1억 기부…루게릭 홍승성 회장 언급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8-23 17:10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홍승성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승성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루게릭병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1억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비가 23일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비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비는 "아이스 버킷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분이 본질적으로 상당히 뜻 깊다. 나를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 시켜주고 만들어준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 이 루게릭으로 3년째 투병 중"이라면서 "늘 어떻게 하면 도와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라고 고백했다.

홍승성 회장은 그간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병명에서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몇 차례 '설(說)'만 있었을 뿐 소속사는 이를 굳이 밝히지 않았다. 비가 홍 회장에 대한 존경심과 진심을 담아 처음으로 공개한 것.

비는 "현재 국내 모 대학병원에서 루게릭병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좋은 뜻으로 기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감싸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비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가수 싸이, 배우 이병헌과 할리우드 스타 메간폭스를 지명했다.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승성 대표가 루게릭병이였구나",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승성 대표 병명이 루게릭이었구나",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홍승성 위해 1억 기부까지 대단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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