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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CCTV 일치에 결국 수사결과 인정 "수치심에 죽고 싶어…정신과 치료"

기사입력 2014-08-22 17:05 | 최종수정 2014-08-22 17:32



김수창 CCTV 일치

김수창 CCTV 일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CCTV 속 음란행위를 저지른 남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측이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후 김수창 전 지검장의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충격과 크나큰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김수창 전 지검장의 심경을 전했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경찰 수사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르겠다"며 "본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수창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앞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를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또 김수창 전 지검장이 찍힌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2개도 비교 분석을 맡겼다.

이에 국과수는 현장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영상에 나오는 인물의 소지품, 인상 착의, 얼굴형과 걸음걸이가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현장 CCTV에서는 김수창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수창 전 지검장에 대해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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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CCTV 일치,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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