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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CCTV 일치
김수창 전 지검장은 "경찰 수사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르겠다"며 "본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수창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에 국과수는 현장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영상에 나오는 인물의 소지품, 인상 착의, 얼굴형과 걸음걸이가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현장 CCTV에서는 김수창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수창 전 지검장에 대해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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