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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中 빈곤지역 위한 공익재단 행사 참석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8-20 08:30 | 최종수정 2014-08-20 08:30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배우 박해진이 한류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해진이 지난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옹화궁에서 열린 '모친수조' 레드카 행사와 공익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성룡을 비롯해 온조윤, 서회옥, 역소용, 사보양, 만문군, 담요문, 조패나 등 300여명의 배우들과 그 자녀들, 중국 주석 시진핑 희망소학교 홍군소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남다른 패션센스를 뽐내며 현지 매체들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은 박해진은 '모친수조' 엔젤 중 한 명인 꼬마를 품에 안고 현지 취재진 앞에서 데칼코마니 포즈를 취하는 매너를 보여줬다.

박해진은 '최고 영향력 있는 공익배우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박해진의 수상엔 다른 배우들과 달리 독자적으로 부녀연합회와 장애인 연합회들이 시상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헐리우드와 중국의 합작 영화 기동식에 중요한 손님으로 참석해 함께 축하해주는 의리를 과시했다. 해당 영화에는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감독이 출연하고 성룡도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이한 자선재단 '모친수조'는 서부 지역에서 물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행사로 중국에서 잘 알려진 거대한 공익행사로 꼽힌다. 그동안 성룡, 강원려, 붕소강, 장국려 등 많은 중화권 톱배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통 저장 용기를 만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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