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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생전 아내와 행복했던 한때 '꼭 잡은 두손'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17:35


로빈 윌리엄스-아내 수잔 슈나이더

로빈 윌리엄스 사망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사망한 가운데, 생전 아내 수잔 슈나이더와의 다정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로빈 윌리엄스가 부인 수잔 슈나이더와 함께 뉴욕에 등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아내의 손을 꼭 잡은 채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부부애를 드러내 시선을 모은다. 윌리엄스와 수잔 슈나이더는 지난 2011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선고 시각은 이날 오후 12시 2분. 예비조사 결과, 사망 원인은 질식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황상 우울증으로 자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는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오늘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면서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남편을 잃은 심경을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생으로 1977년 데뷔해 그동안 영화 '굿 윌 헌팅', '사랑의 기적', '죽은 시인의 사회',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다. 그는 1978년 제3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에서는 '굿 윌 헌팅'으로 남우조연상을, 지난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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