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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과 과연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을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02:25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 보도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 정우성과 친구로 지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하며 서태지와의 결혼, 연예계 데뷔, 정우성과의 만남과 이별 등 파란만장한 과거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미국 LA거주 시절인 1993년 서태지를 처음 만난 뒤 19세이던 1997년 당시 25세의 서태지와 미국에서 비밀 결혼했다.

하지만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둘의 결혼생활이 드러났으며 당시 사귀고 있던 정우성과도 결별했다.

힐링캠프 MC 김제동은 이날 정우성을 언급하며 "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로 남을 가능성은 없나"라고 이지아에게 물었다.

이지아는 "그 분(정우성)에게 보도 이전에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당시 "나도 10년 이상 만난 여자가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고 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 보도가 난 뒤에도 잘 만나고 있었다. 그랬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라며 "너무 놀라 서로 전화하며 '우리 헤어졌대'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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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와 정우성은 이후 각종 루머와 억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결국 결별했다.

이지아는 이어 "한번은 임신설이 났다. 소주 마시는 파파라치 사진이 찍히고 나서야 임신설이 사라졌다"면서 "과연 상황이 이런데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었을까"라며 결별이 잘 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성이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이지아를 언급하며 "언제 밥한끼 하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 이지아는 "관련 질문 많이 받았는데 아직 (정우성으로부터) 밥먹자는 연락은 없었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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