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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혼' 전수경, 연인 에릭 스완슨과 쌍둥이 딸 사진 공개 "마음 줄 수 없다더니…"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7-31 15:06


전수경 에릭 스완슨

'전수경 에릭 스완슨'

뮤지컬 배우 전수경(48)이 연인 힐튼서울의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55)과 9월 결혼한다.

전수경은 오는 9월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4년간 교제한 연인 에릭 스완슨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국계 미국인인 에릭 스완슨은 유명한 한국 민속학자 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로 전수경과는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암 투병 중일 때 곁에서 많은 힘이 되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수경은 여러 방송을 통해 에릭 스완슨과의 교제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전수경은 2012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 스토리, 쌍둥이 딸과의 만남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관심을 끌었다.

당시 전수경은 "난 아이들한테 솔직한 편이다. 에릭과 아이들을 만나게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엄마 남자친구 만나 볼래?'라고 물었더니 '만날 수는 있지만 마음은 줄 수 없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에릭의 좋은 점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친해질 테니 나랑 친해지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버려뒀더니 지금은 서로 너무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딸 시온 양과 에릭 스완슨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당시 방송에서는 에릭 스완슨의 영상편지가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에릭 스완슨은 "내가 아파서 병원에 있을 때 계속 내 옆을 밤낮으로 지켜주고 날 돌봐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내 발도 닦아주고 내 인생에 다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런 당신에게 무척 감동 받았다"며 "내가 항상 당신과 딸들 곁에 있을 거다. 언제나 당신 몸을 잘 돌봤으면 좋겠다. 목소리가 변하면서 힘들어했던 걸 기억한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당신의 삶을 즐겼으면 좋겠다. 자기야 사랑해요"라며 애정과 진심이 가득한 마음을 표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너무 아름답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정말 보기 좋네요",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전수경 에릭 스완슨, 행복해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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