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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고수희 "이경영 남자로 좋아해", 돌발 고백에 이경영 '횡설수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9 14:58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신의 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타짜 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로 오는 9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 제작보고회에서 이경영과 고수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29.

배우 고수희가 선배 이경영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신의 손'에서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이경영, 곽도원, 유해진, 김인권, 박효주, 오정세, 고수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영은 "고수희 씨가 자꾸 저에게 진한 눈빛을 보냈는데 그 의미를 알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영의 기습 폭로에 당황한 고수희는 "이경영 선배님은 아주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배우셨다"고 답하자, 이경영은 "그런 눈빛과는 달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고수희는 "제 생애 언제 한 번 이경영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전작 '써니' 때도 만날 기회가 없었어서 이번에 막 들이댔다"며 "사실 정말 좋아한다. 존경의 선을 뛰어넘어버렸다. 남자로서, 이상형으로서 정말 좋아한다"고 돌발 고백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고백에 이경영은 "남자가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이 많아져서 저는 요즘 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까부터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횡설수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타짜2 이경영 고수희의 고백에 깜짝 놀란 듯", "타짜2 이경영 고수희에게 되려 고백받아 당황하셨네", "타짜2 이경영 고수희 영화에선 어떻게 만나나", "타짜2 이경영 고수희 고백 어쩔줄 몰라하니 귀여우신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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