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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지난 5월,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난 서세원-서정희 부부 폭행 사건이 보도됐을 당시 서세원 측은 단순한 부부 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서정희는 "그날 남편이 미국에서 온 날이었다. 근데 그 전에 여자 문제로 많이 다투고 있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실제 현장을 촬영했던 CCTV 영상에서도 서정희가 바닥에 누워 엘리베이터로 끌려가고, 내려서도 서세원에게 다리 한쪽만 잡힌 채 반항도 못 하고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정희는 부부갈등의 원인에 대해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그는 "그 아가씨가 우리 딸 아이 또래이다. 우리 교회에도 왔었다"며 "문자 하나로 이 일을 벌이고, 아무 일도 아닌데 차 한 잔 마신 걸로 32년 결혼 생활에 이혼하겠다고 하겠냐"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더 중요한 증거가 있지만 발표 안 하는 건 그 여자가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기 때문이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 엄마니까 발표 안 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정희는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남편은 본인 이름으로 된 재산은 아무것도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사인은 서류를 보든 안 보든 내가 한다. 남편이 시키면 사인했고, 수도 없이 사인했다"며 "아무리 시켜서 사인하더라도 내가 집행해본 적이 없고 돈은 항상 남편 선에서 해결됐다. 내가 돈을 만진 적이 없다. 나도 모르는 차용증이 내 이름으로 3억이 날라왔다. (남편이) 문서 위조한 것으로 알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정희는 "지금 남편과 만날 수 없다. 또 폭행 당할 수도 있다. 지금도 계속 협박하고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불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충격적이다 정말", "서세원 서정희, 여리고 약한 여자를 어떻게 끌고 갈 수 있나", "서세원 서정희, 평생 트라우마가 될 것 같다", "서세원 서정희, 저 순간이라면 누구라도 무서워서 빌었을 것 같다", "서세원 서정희, 볼수록 충격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