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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서세원 폭행-외도 폭로 "남편 내연녀, 딸 또래 나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7-25 20:25



서정희 서세원 폭행 외도 내연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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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과 이혼소송을 진행중인 아내 서정희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서정희는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서세원 폭행 사건 현장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에서 한쪽 다리를 잡힌 채 질질 끌려가고 있다.

서정희는 25일 9시 50분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추가적으로 충격적인 소식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정희는 "폭행은 원래 자주 있었다. 수시로 늘 그랬다. 집에서 잠을 안 재우고 언어 폭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라며 "밀치는 일은 수시로 당했다. 그러고 나면 또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또 불쌍해지더라. 그래서 넘어가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서세원의 내연녀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졌다"라며 "이 아가씨가 내 딸아이 또래다.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 서서 여자랑(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내연녀 사이를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라면서도 "그 여자는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정희는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라며 "딸에게도 남편이 음성메시지로 하루에 30통 이상씩 협박한다"라고 밝혔다.

서정희는 "지금도 잘 때는 문을 잠그고 잔다. 잠재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은 남편이 꿈속에서도 매일 따라다니고 저를 죽이려 한다"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서정희는 현재 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다. 서정희는 "머리가 막 한 움큼씩 빠지더라. 위경련도 심하고 응급실도 자주가게 됐다"라며 "딸과 사위랑 멕시코 가서 쉬고 나니 힐링도 되고 용기도 생겼다. 아이들이 옆에서 챙겨주니 참 좋더라. 지금은 두 자녀가 버팀목이 된다"라는 근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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