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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임종, MBC 라디오국 감사패 수여…유족들 '눈물'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19:53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오던 연기자 유채영이 24일 사망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2호에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 유채영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오던 유채영은 2주 전 상태가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4.07.22/

'유채영 임종'

MBC 라디오국이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41·본명 김수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관계자는 24일 "MBC 라디오국에서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유채영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투병 중에도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MBC 라디오국은 고인에 대한 감사와 명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유족들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BC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을 진행하던 유채영 씨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생활을 해왔다.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된 유채영은 라디오에서 하차, 2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24일 오전 8시 결국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2호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0분 거행되며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채영 임종, 투병 중에도 라디오 진행하다니 정말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유채영 임종,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유채영 임종,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유채영 임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영 임종, 하늘에서는 아픔 없이 지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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