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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출연진이 수목극 로코 대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런 수목극 전쟁에 대해 이준기는 "극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아직 작가님의 생각을 100% 모르기 때문에 행복하게 될지, 시대의 격변을 맞이하면서 아픔을 계속 가져가면서 시대를 대변하는 인물들이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두 사람의 로맨스는 시청자분들의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뿐 아니라 주변 로맨스 스토리에 대해 관심이 극도로 높아졌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보다 훨씬 로맨스에 빠지게 되실 것 같다. 개인적으론 좋게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격변의 시대를 맞이해야하는 인물인 만큼 녹록지 않을 것 같다. 그런 걸 이겨나가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공감을 살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쉬운 사랑보다 이런 사랑이 더 재밌다. 시청자분들도 심장이 쫄깃해질 수 있는 재밌는 로맨스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괜찮아 사랑이야'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로맨틱 코미디고, 우리는 시대극이다. 우리 강점은 독보적인 장르가 아니겠나. 로코에 지치고 다른 사랑도 보고 싶으시면 우리로 채널을 돌리시지 않을까 나름 여유롭게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미는 "우리 두 사람의 강점은 긴장감이다. 4회까지는 알콩달콩하고 투닥거리는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서로 숨기려고 하고 알아가려 하고 여러 복잡한 긴장감 있는 감정들이 부딪힌다. 표현 못하기 때문에 더 간절함이 있다. 이런 게 한조와 수인의 매력인 것 같다. 지금 러브라인은 약간 어둡고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극에 달한 멜로가 구성됐을 땐 가슴에 닿았던 것 만큼 탁 터트리는 게 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