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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상수도 폭발, ‘땅 솟구쳐’ 택시 전복 ‘인명 피해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09:17


안양 상수도 폭발 / 사진=SBS 영상 캡처

'안양 상수도 폭발'

경기도 안양에서 도로 아래 상수도관이 폭발해 땅이 솟구치면서 지나가던 택시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4시 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한 아파트 인근 편도 1차로에서 상수도 배관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택시가 뒤집혀 기사 신모(56)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상가 유리창 2장이 파손됐다.

폭발 여파로 가로, 세로 각 1.5m 깊이 2m가량 되는 아스콘 덩어리가 5m가량 옆으로 튕겨져나갔다.

사고는 안양시가 지름 50mm되는 상수도 배관 교체공사를 끝낸 뒤 물을 흘려보내는 통수작업 과정에서 배관에 있던 공기가 수압 때문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폭발했다면 물이 나와야 하는데 주변에 물이 흘러나온 흔적이 없어 다른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안양시 등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안양 상수도 폭발에 누리꾼들은 "안양 상수도 폭발, 택시 기사님 큰 부상 아니길", "안양 상수도 폭발, 깜짝 놀랐어", "안양 상수도 폭발, 원인 뭘까?", "안양 상수도 폭발, 기사님은 무슨 봉변?", "안양 상수도 폭발,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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