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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3D' 연우진 "정유미와 멜로로 다시 만나고 싶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2:37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터널 3D'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터널 3D는 최고급 리조트 여행을 떠나게 된 기철, 영민, 유경, 세희, 은주가 우연한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되고, 출입이 금지된 터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한국 영화 최초 Full 3D로 촬영해 기존 한국 공포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생생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타이니지 도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16.

"정유미와 멜로 연기로 다시 만나고 싶다."

배우 연우진이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터널 3D'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연우진은 "실제로 동갑이다. 작품을 하면서 동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굉장히 많았는데 이번에도 정유미와 함께 해서 좋았다"며 "정유미에게서는 아우라가 느껴진다. 겉으로 분출은 되지 않지만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큰 바위같은 느낌을 준다"라고 말해 정유미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당연히 예쁘기도 하지만 영화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으로 봐 마음 씀씀이도 좋고 믿음이 간다. 하지만 사실 함께 만나는 신이 별로 없었다. 앞으로 멜로에서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터널 3D'는 강원도의 고급 리조트로 휴양을 떠나는 다섯 남녀의 이야기다로 다음 달 13일 개봉한다. 연우진은 비밀을 간직한 듯한 터널 관리자 동준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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