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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스틸은 33살의 나이에 16살의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의 강동원과 한 때 아이돌을 꿈꾸었지만 17살에 덜컥 엄마가 되어 버린 젊은 엄마 '미라' 역의 송혜교, 두 배우의 새로운 변신과 빛나는 앙상블로 눈길을 끈다. 강동원은 해맑은 표정과 소탈한 모습으로 순수한 아들 바보 '대수' 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당차고 속 깊지만 한 성질 하는 엄마 '미라'로 돌아온 송혜교의 보다 깊어진 눈빛과 자연스러운 모습은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벗은 따뜻하고 포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