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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이날 서강준 팀(박민우 박봄 송가연 홍수현)은 다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에어컨이 고장 나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서로 신경이 예민해졌다.
더욱이 운전을 맡은 박민우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며 피곤함을 토로했다. 박민우는 자신의 허벅지를 때리는 등 스스로 잠을 깨보려고 노력했다.
이내 정신을 차린 박민우는 핸들을 바로 잡았지만, 그 과정에서 차가 심하게 흔들리며 사고가 날 뻔했던 것. 놀란 홍수현은 안전벨트를 꼭 잡았고, 박봄은 비명을 질렀는데 이 순간 비속어를 사용했는지 '삐' 처리됐다.
서강준은 "(박민우가) 잠깐 졸았다"며 애써 침착하게 말했고, 박민우는 멤버들에게 미안해했다. 또 캠핑장에 도착해서도 멤버들에게 사과했지만,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 나도 처음 경험한 거여서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고 너무 미안해서 같은 팀원들 눈을 못 보겠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 같은 위험한 상황을 만든 출연자의 실수를 마치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내보낸 제작진을 질타했다.
이와 관련해 '룸메이트' 박상혁 PD는 한 매체를 통해 "어제 방송에서는 박민우가 다리가 아픈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됐고, 잠을 제대로 못잔 상황에서도 운전이 미숙한 서강준을 위해 어려운 트레일러 운전을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한 성격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룸메이트' 멤버들은 그 때문에 박민우를 다들 좋아한다. 방송에서 잠깐 비쳐진 모습 때문에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룸메이트' 멤버들 중 박민우가 가장 의욕적이고 솔직하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진짜 이해할 수 없는 편집",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정말 위험할 뻔 했다",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처음부터 서강준이 운전했으면 좋았을 텐데",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진짜 사고나는 줄 알았다",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진짜 조는거 보고 완전 놀랐다",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삐처리할 정도로 욕이 나왔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