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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파문' 이수근, 친형 식당서 포착 "가게 일 도우며 아이 돌본다" 근황 공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7-07 18:19


이수근 근황

'이수근 근황'

개그맨 이수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수근은 7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 및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이수근이 친형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일을 도우며 지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뿔테 안경에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의 이수근은 취재진과 마주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수근은 인터뷰에서 "친형이 하는 가게여서 가끔 나가 저녁에 좀 도와드린다. 요즘은 그냥 집에서 아이들을 보면서 지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자주 연락하는 동료 연예인을 묻자 "특별히 내가 따로 연락하는 건 없다. 그렇지만 강호동 선배님이 전화로 힘을 많이 주신다"고 답했다.

또한 이수근은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 많이 부족하다. 그냥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내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다가 실망을 크게 시켜드려서 복귀 같은 건 아예 지금으로써는 생각이 없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려고 한다. 아이들한테 아빠 노릇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내가 했던 일이 방송하고 웃음 주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리운 부분도 있고 매일 생각난다. 하지만 워낙 크게 실망을 드렸기 때문에 나름대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이 반성해야 할 거 같고 많이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복귀 생각이 아예 없다. 조용히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지내겠다. 다시 한 번 실망시켜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수근 근황, 정말 재밌긴 했는데 아쉽다", "이수근 근황, 가족 생각해서라도 반성 많이 하시길", "이수근 근황, 좋아한만큼 실망도 컸다", "이수근 근황, 복귀는 당연히 아직 안 된다", "이수근 근황, 어른이랑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서 더 충격이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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