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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눈물 김신영
김신영은 미션 수행 모습들을 찍은 사진들로 직접 장식한 텀블러를 정선희에게 선물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을 받은 정선희는 "이건 진짜 백만원짜리 텀블러"라며 감동했다.
이에 김신영은 "예능을 하는 개그우먼으로 거듭나기까지 4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다. 통편집을 당하고 방송에 한 번 나가면 또 잘리고 또 들어오고 그랬다. 난독증이 너무 심해서 사연을 못 읽을 정도였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김신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선배 생각이 계속 났다. '만약에 내가 정선희란 사람을 못만났더라면, 난 어떻게 됐을까'란 생각이(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정선희 역시 김신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선희는 "예전에 참 많은 사람들이, 가장 믿었던 사람들도 방송에서 내 이름 석자 부르는 걸 두려워할 때가 있었다. 내가 창피한 존재인가 생각했다"라면서 "문득 TV를 보는데 시상식에 네가 나와서 언니 이름을 불러줬다. 그게 오래도록 나한테 남아있다. 나한테 이렇게 은혜 갚는 까치 같은 마음을 안 가져도 된다. 내가 훨씬 커. 신영아"라며 김신영과 함께 펑펑 울었다.
정선희 눈물 김신영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
정선희 눈물 김신영, 감동적이네", "
정선희 눈물 김신영, 김신영도 고생이 많았구나", "
정선희 눈물 김신영, 정선희 맘고생 심했을 듯", "
정선희 눈물 김신영, 진짜 선후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