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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뒤늦은 해명, "10년 전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자존심 상해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04 11:45


채림 10년 전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해명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채림이 과거 운동선수와의 스캔들에 대해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채림은 4일 오전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이야기"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채림은 "불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10년입니다.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만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한테는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들이 사실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습니다. 왜 그 알파벳 박스 기사가 저라고들 생각하시는지 전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기사엔 저로 오해할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라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럼 왜 그동안은 아무 말이 없었느냐고 하시겠죠?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습니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습니다"라며 그동안 거짓 루머에 휘말리면서도 해명하지 않았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채림은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제 그만하셨으면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채림은 과거 중국 배우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왜 제가 중국배우와 사귀었었습니까? 저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으니까요"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채림의 심경고백 결혼 앞두고 더 이상 안 좋은 이야기 없어지길", "채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이면 잊혀질 듯", '채림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아직도 이야기하는 사람 있나", "채림 소문일 뿐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길", "채림 10년 전 스캔들 잊혀지길 바래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채림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오는 10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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