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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탕웨이♥김태용-채림♥가오쯔치 결혼, '언어의 장벽 넘은 로맨틱 사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03 10:32


'만추' 탕웨이 김태용-채림 가오쯔치 국제결혼

중국 여배우 탕웨이(35)와 '만추' 김태용 감독(45)의 결혼식이 전해진 가운데, 앞서 발표한 배우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의 결혼 등 '국제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연인 가오쯔치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은 채림의 소식이 한중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가오쯔치는 중국 베이징 번화가 산리툰에서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가수 신승훈의 'I Belive'를 한국어로 열창하며 채림에게 꽃다발과 반지를 안겼다.

이날 가오쯔치는 공개 프러포즈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두 사람의 성격이 비교적 소심하고 내성적이어서 조금 색다른 프러포즈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으며, 채림이 받은 청혼 반지는 나폴레옹이 사랑했던 연상녀 조세핀에게 준 왕관을 본따 만든 것으로 다이아몬드 크기에 따라 최소 5천만원에서 최대 수십억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진정한데 이어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10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커플'인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채림 가오쯔치는 서로 다른 모국어를 배워야하는 어려움에도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결심하는 로맨틱함으로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탕웨이 김태용에 채림 가오쯔치까지 한중 국제결혼이 대세", "탕웨이 김태용-채림 가오쯔치 국경을 넘은 사랑 영화같네", "탕웨이 김태용-채림 가오쯔치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탕웨이 김태용-채림 가오쯔치, 한중 영화계 교류도 활발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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