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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남성들이 부러움의 트라우마에 '푹' 빠졌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은 변영주 감독이 대변해주고 있다. 그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태용아 니가 바로 노팅힐"이라는 한 마디로 남자들의 분위기를 정리했다. 1999년 개봉한 '노팅힐'은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톱스타 안나 스코트가 평범한 서점 주인 윌리엄 대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비 김태희나 조인성 김민희 커플처럼 톱스타들의 만남 때와는 부러움의 양상이 다르다. 한 연예 관련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대단한 능력자다" " 정말 신기하다" "부러워" "아니라면서요. 탕웨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10살 연하라는 것도 위너인데 심지어 여자가 탕웨이야" 등 글 속에 부러움의 느낌이 가득 담겨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