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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입건유예, 양현석 적극해명에도 '룸메이트'측 "대응책 마련 중"
이어 "박봄의 거취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현재 논의 중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6월 30일 세계일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으나, 해당 사건이 입건유예로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입건유예란 '범죄 혐의는 있지만, 입건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 한해 검찰이 내리는 조치다.
양현석은 "미국에서 자란 박봄이 어린 시절 축구선수가 꿈이었을 당시 불행히도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습니다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라며, "상식적으로 어머니와 할머니가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특히 입건유예 부분에 대해 양현석은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입니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봄 입건유예 소식에 "박봄 입건유예, 양현석도 엄청 답답할 것 같네요", "박봄 입건유예, '룸메이트'가 완전 비상이네요", "박봄 입건유예, 팬들이 가장 놀랐을 것 같네요", "박봄 입건유예, 박봄이 예전부터 약을 복용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