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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아줌마' 정다연, 홍콩서 남편과 명예훼손 혐의 피소 "진실 밝힐 것"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6-25 15:21


정다연

'몸짱 아줌마' 정다연(48)이 홍콩에서 피소됐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정다연의 홍콩 행사를 주최했던 한 현지업체가 이달 초 고등법원에 정다연과 그의 남편이자 소속사 대표인 양모 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주최 측은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피트니스 콘서트를 연 정다연 측이 둘째 날 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하고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고소장을 냈다.

당시 정다연 측은 기자회견에서 계약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최 측은 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데 정다연 측에서 언론에 비방했으므로 공식적인 사과와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다연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주최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기자회견도 주최 측에서 먼저 해 언론에 왜곡된 내용을 전했고 우리는 다음날 그에 대한 해명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오히려 주최 측이 우리의 명예를 훼손했고 무대 장치 등 많은 부분이 약속한 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공연을 끝까지 마쳤다. 그들이 약속한 것들이 계약서 상에 나와 있고 재판을 통해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다연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동안 미모로 일명 '몸짱 아줌마'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다연, 진실이 밝혀지기를", "정다연, 한쪽 말만 들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정다연, 몸매는 여전히 좋네", "정다연, 외국에서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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