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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소속 가수의 아버지에게서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자금 중 일부를 유용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김광수 대표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아들인 가수 김종욱의 데뷔 및 활동비용으로 받은 40억원 가운데 20여억원을 개인적으로 썼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김종욱은 재벌 2세 가수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 2009년 11월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와 관련해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광진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불법 대출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