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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 방송될 신규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이 김영광, 경수진, 오정세, 유다인, 육성재, 박초롱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20대 커플 연기를 보여줄 김영광-경수진 외에도 39세 남녀 역할의 오정세(구광수 역)와 유다인(주다인 역), 19세 남녀의 육성재(강민구 역)와 박초롱(수아 역), 9세의 최로운(강동구 역)과 이채미(장백지 역)도 찰떡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가장 핫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오정세는 익살맞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비투비의 육성재와 에이핑크의 박초롱은 진지한 자세로 대본리딩에 임했다. 또 아역배우 최로운의 앙증맞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모든 이들이 큰 웃음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대본리딩을 마친 뒤 오정세, 김영광, 육성재, 최로운 아홉수 네 남자들은 유쾌한 모습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아홉수 소년'은 7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연애 말고 결혼'의 후속작으로 오는 8월 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