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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어머니 우울증 "진실이가 남긴 약에 의존해…" 충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6-17 21:28



최진실 어머니 우울증 고백

최진실 어머니 우울증 고백

故 최진실-최진영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남매를 떠나보낸 뒤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했다.

고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는 6월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서 최진실 최진영을 잃은 후 우울증을 앓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최진실 최진영을 떠나보내고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어떻게 견뎌냈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라고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혼자 있으면 가슴 밑바닥에서 회오리바람을 쳐서 올라오는 외로움과 고독이 목구멍까지 꽉 차 올랐다"며 "최진실과 최진영을 잃고 나서 난 '아, 나도 갈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이후로 호시탐탐 두 아이를 따라가려고 했다"며 자식 잃은 슬픔을 고백했다.

또 "하루는 최진실이 남긴 물건 속에서 우울증 약을 발견하고 잠깐 의존했었다"며 "그때 딸아이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나도 병원을 다니고 치료를 받았다. 약을 많이 먹는다. 딸 아들 보내고 약이 없었다면 정신병자처럼 살았을 것"이라며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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