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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제의 드라마 '불꽃속으로'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손태영과 류진이 '여기사 삼총사가 간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하지만 "연기 모니터를 항상 해달라고 하지만 (남편이) 일찍 자기 때문에 잘 안 해준다. 오늘 어땠냐고 저한테 물어본다" 며 서운함을 비췄는데 바로 이어서 "재방은 8시20분입니다" 라며 센스 있게 드라마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올해로 연기 인생 19년째인 배우 류진은 자신의 데뷔 초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은 수다가 많아졌다"라면서 '아줌마'라는 자신의 별명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2001년, KBS드라마 '순정' 촬영장에서 손태영을 처음 봤을 당시를 떠올리며 깜짝 놀랐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 당시 손태영이 너무 예뻐 깜짝 놀라 말조차 쉽게 걸 수 없었다는 류진은 이어 "예전엔 예뻤는데.."라고 말끝을 흐렸고 이에 손태영이 울컥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손태영과 류진의 불꽃 튀는 인터뷰는 13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