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일일극 '뻐꾸기 둥지'는 3일 백연희 역을 맡은 장서희의 웨딩드레스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서희는 가녀린 쇄골라인을 살짝 드러낸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장서희가 연기할 백연희는 부유한 집안의 맏딸로 조용하고 순종적인 성품의 소유자다. 대학시절 집안에서 반대하는 사람과의 쓰라린 사랑으로 비밀스러운 상처를 간직하고 있으나 아버지의 강요와 정병국(황동주)의 집요한 청혼에 결혼을 결심한다. 장서희는 이와 같이 복잡한 백연희의 심경을 사색에 빠진 표정으로 드러내며 어두운 미래에 대한 암시를 남겼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다른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이다. '천상여자' 후속으로 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