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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망 원인 “평소에 혈압 높아…일하다가 쓰러져”

기사입력 2014-06-02 13:59 | 최종수정 2014-06-02 14:21

곽의진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망원인은?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망원인은?'

배우 우현 장모인 소설가 곽의진 선생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소설가협회 측이 사망 원인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우현의 장모로 알려진 소설가 곽의진이 향년 68세 나이로 별세했다. 27일 발인 했으며, 고인의 집필실이 있는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됐다.

갑작스럽게 타계한 고인의 추모제에서는 생전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방송 SBS '자기야-백년손님' (5월 22일)영상을 유족과 지인들이 함께 지켜봤다.

2일 한국소설가협회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평소에 조금 혈압이 높으셨던 걸로 안다. 진도에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고 병원에 이송하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 며칠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며 곽의진의 사망원인을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자기야-백년손님'에 장모인 곽의진과 함께 출연한 우현은 그간 못 다한 장모 사랑을 다하며 장모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22일 방송에서는 우현은 어버이날을 맞아 손쉽게 펼칠 수 있는 텐트와 개사료를 준비해 장모의 진도 집필실을 찾았다. 이에 장모는 "15년간 용돈을 주지 않았다. 내 거는 한 번도 뭘 사온 적이 없다"며 우현을 타박했지만, 이내 시장에 데려가 자랑하고 싶어 하는 등 남다른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고인은 사망하기 3일 전 서울 상경기를 찍었다. 이것이 마지막 촬영이 됐다.


곽의진 선생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창작집 '비야 비야', '얼음을 깨는 사람들', '남겨진 계절' 등을 출간했으며 전남매일에 장편소설 '부활의 춤', 문화일보에 '꿈이로다 화연일세'를 연재했다.

1995년 진도로 귀향, 자운토방에서 집필 활동을 해온 선생은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전남문화상을 수상했다.

한편,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망 원인에 누리꾼들은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망 원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망 원인,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망 원인, 안타까워", "우현 장모 별세 곽의진 사망 원인, 자기야 잘 보고 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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