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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팬 미팅을 통해 약 5개월 만에 팀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한승연은 "여러분이 너무 속상해 하시는 것을 보면서 고민했다.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여러분과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가 구구절절 얘기 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저희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카라는 근황토크를 비롯해 3인 3색의 매력이 담긴 개별 무대, 히트곡 '스텝(Step)' 무대 등을 선보였다.
한편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은 카라 멤버들이 팬클럽 카밀리아를 위해 지난 2011년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크고 작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오는 6월1일 일본 부도칸에서도 진행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