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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박준금 지상렬
이날 박준금은 지상렬을 가상 남편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상 재혼 상대를 떠올렸을 때 밝고 재미있고 친구같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했는데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이 지상렬이었다"고 말했다.
박준금은 "TV 속 모습만 보고 나와 친구같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 골랐다"며 "촬영한 날 처음 봤는데 놀랐다. 키도 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규칙적인 모습이 보였다. 첫 이미지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박준금은 "지상렬이 순수하고 섬세한 것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지상렬이 촬영 내내 아기 이야기를 하더라. 아기를 갖고 싶은 것 같다"며 "연애 경험도 많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 순수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뚝뚝하게 툭툭 내뱉다가도 잘 챙겨주는 섬세함이 있다. 반전의 모습이 보일 때 남자로서 매력이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지상렬은 "박준금과 촬영하면서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혀 문제가 안 된다. 돌싱인지 몰랐다. 그 사람이랑 인연이 됐을 때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을 소중히 생각한다"고 속 깊은 마음씨를 드러냈다.
또 지상렬은 박준금보다 8세 연하라는 것에 대해 "내가 3, 4살 때 어떤 분이 나한테 와서 길을 물어봤다고 하더라. 그만큼 조숙해 보였다고 했다. 그때 얼굴을 45살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준금 지상렬 방송 재밌을 것 같다", "박준금 지상렬 기대되네", "박준금이 지상렬을 선택한 건 진짜 의외", "지상렬은 박준금한테 잡혀살 것 같다", "박준금이 워낙 동안인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합류한 박준금-지상렬 커플 외에도 임현식-박원숙 커플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