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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하기'의 대항마 '밴드게임', 100만 다운 돌파하며 순항중!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21 15:28


◇'라바링크'

'카카오 게임하기'의 대항마로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밴드'에서 지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밴드게임'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 개시 후 일주일만인 지난 19일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으며, 21일 현재 밴드게임 내 인기 1위부터 3위를 기록중인 코카반의 '라바링크', 아프리카TV의 '역전! 맞짱탁구', 피닉스게임즈의 '명랑운동회' 등 주로 중형 개발사들의 게임이 구글 플레이 상위권에 진입했거나 순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고 밴드를 서비스하는 캠프모바일은 밝혔다.

특히 코카반의 '라바링크'는 꾸준히 다운로드가 발생해 구글 플레이 앱 전체 인기무료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처음으로 진입했으며, 게임 카테고리에서는 4위까지 올랐다. '라바링크'와 1위 다툼 중인 '역전! 맞짱탁구'는 게임 카테고리에서 11위에 올랐고, 앱 전체 순위로도 17위에 올라 있다. '명랑운동회'는 전체 앱 순위로는 46위, 게임 카테고리에서는 23위를 기록 중이다.

캠프모바일은 "출시 초반 평가를 내놓기는 이른 감은 있으나, 신생 게임 플랫폼으로서 중소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바링크'로 인기몰이 중인 코카반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이용자가 유입되는 등 신생 게임 플랫폼인 밴드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감지되고 있으며, 코카반과 같은 중견 개발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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