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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최주봉 윤문식 등 호화 캐스팅과 10년 만의 한국 전통뮤지컬의 부활로 화제를 모은 악극 '봄날은 간다'가 지방 투어를 나선다.
주인공 '명자' 역을 맡은 배우 김자옥은 "너무나 아픈 일이 많은 현 시점에 지친 맘을 위로해줄 수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우리네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라며 말을 전했다. 배우 윤문식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서울에서의 봄날은 갔지만, 대전, 광주, 대구, 부산으로 다가갈 봄날을 기대해달라"고 했고, 배우 최주봉은 "배우, 스태프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한국의 악극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모인 뜻 깊은 작품"이라며 "지방공연도 설레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