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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된 영화 '끝까지 간다'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9시 프레스 스크리닝, 오후 5시 30분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상영돼 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신선하면서도 극도의 재미를 선사하는 '끝까지 간다'는 정밀하게 짜여진 전개와 재치 있는 갱으로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고 호평했으며, "특히 영화의 전반부는 영리하면서도 섬세하게 빚어져 칸 영화제 감독주간 프리미어에서 주목 받았다"며 현지 뜨거운 반응을 함께 전했다. 뿐만 아니라 "법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서도 결백한 느낌을 주는 이선균과 설득력 있는 악역을 연기한 조진웅 모두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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