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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여왕' 윤미래가 2009년 이후 5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나마 지난 연말 '2013 MBC 가요대제전'에 이효리, 드렁큰타이거, 비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음악팬들의 윤미래에 대한 갈증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미래가 최근 타이거 JK, 비지, 유나킴과 함께 극비리에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트위터에 "MFBTY x 유나킴 프로젝트 커밍순(project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까지 공개하며 적극 홍보에 나선 바 있는 것.
이와 관련 이번 프로젝트 싱글을 준비 중인 뮤직K 관계자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싱글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은 맞지만 방송 활동까지 계획되고 있는지는 밝힐 수 없다. 당장은 좋은 노래로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다만 윤미래를 비롯해 MFBTY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유나킴은 Mnet '슈퍼스타K3' 출신으로 2011년 말 양현석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당초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멤버로 최종 결정됐지만 지난해 6월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에서 제외됐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최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성 래퍼 톱 12에 선정된 바 있는 윤미래가 과연 방송 활동까지 병행하며 다시 한번 가요계를 정렴할지 지켜볼 일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