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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의 격이 다른 콘서트에 日 관객들도 감동. 매일 1만1천씩 매진 행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10:17





김준수의 클래스는 달랐고 일본 팬들은 그의 고품격 라이브 무대에 감격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13일부터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올 라이브 오케스트라 & 밴드가 함께 하는 '2014 XIA The best ballad spring tour concert in Japan'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1일 1만1000석씩 총 3만 3000석을 모두 매진시킨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20명의 오케스트라와 7인조 밴드와 함께 뮤지컬 넘버, 발라드, OST 등을 드라마틱하게 펼쳐 일본 팬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 하고 있다. 지난 2회 동안 공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의 호소력 짙은 음악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준수가 일본에서 뮤지컬과 발라드를 컨셉으로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한국까지 김준수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 와주는 많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김준수는 150분 동안 자신이 출연한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의 주요 뮤지컬 넘버로 무대를 장악하고 '사랑합니다', 'YOU ARE SO BEAUTIFUL' 등의 OST를 부르며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 팬들을 위해 열리는 만큼 발라드의 경우 일본 곡을 택했다. 김준수는 '슬픔의 행방', 'STORY' 등의 곡을 선사하며 팬들에게 클래스가 다른 명품 보컬의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동방신기 활동 시절 일본에서 불렀던 주요 곡들을 짤막하게 오케스트라 편곡 후 메들리로 구성해 추억했고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일본의 복수의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뮤지컬을 즐기는 수가 상당히 많다. 김준수가 출연한 '엘리자벳'은 일본에서도 인기다. 하지만 일본 팬들은 김준수의 뮤지컬을 보기 위해 기꺼이 한국을 찾는다. 그의 뮤지컬에 매료되어 한국 뮤지컬을 사랑하게 됐다. 이번 뮤지컬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뻐한 이유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의 게스트로는 배우 정선아가 함께 했다. 정선아는 김준수와 함께 '모차르트!'와 '엘리자벳'의 넘버를 부르고 자신이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 넘버와 일본인들이 오랫동안 사랑한 'First love'를 일본어로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준수의 '2014 XIA The best ballad spring tour concert in Japan'는 15일 오후 6시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세 번째 공연이 열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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