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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데이트 폭력? “전화기 던지는 건 비일비재”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5-14 18:54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가수 이효리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첫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MC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작가와 게스트 이적, 김기방이 데이트 폭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2명 중에 1명이 데이트 폭력을 당한다고 한다. 우리(출연진) 중에도 3명 이상은 가해경험이나 피해 경험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문소리가 "피해 경험이냐 가해 경험이냐"고 묻자, 이효리는 "둘 다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이적이 "때린 적 있냐?"고 질문하자, 이효리는 "전화기 던지고 뭐 이런 거는 비일비재 했다"며 "내가 20대에 자존감이 낮았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를 거부하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다'고 느꼈다. 분노 조절이 안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 이효리와 연예계의 화려한 이효리 차이가 너무 컸다. 그 사이에서 방황했다. (상대방)남자가 피곤하니까 그냥 들어갈 수 있는데 '날 사랑하지 않는 거야? 그럼 다 끝내'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남자친구나 남편이 피임기구 사용을 거부한다"라는 주제를 던지며, '질외사정' 등의 화끈한 19금 입담을 펼쳐보였다.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에 네티즌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솔직하네",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데이트 폭력은 거의 다 경험?",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매력 넘쳐",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결혼 후 더 과감해 졌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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