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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선거포스터가 공개됐다.
선거포스터에는 '무한도전' 멤버 6인이 향후 10년에 대해 제시한 공약이 담겼다. 하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하차한 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기호 가 하하는 '의리'를 강조했다. 선거 포스터에도 남성미 짙은 구렛나루와 '무한도전 내가 지키으리'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의미보다 원초적인 웃음을 강조한 기호 나 정형돈은 '웃다가 눈물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리며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넣었다. 예능의 기본을 강조한 기호 다 유재석은 '특급 후보'라는 간단한 설명과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깔끔한 선거포스터로 신뢰를 내세웠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하겠다 약속한 기호 라 노홍철은 '전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속이 보이는 비닐의상을 입어 눈길을 모은다. 기호 마 박명수는 MBC 공채 개그맨 출신임을 내세웠다. 박명수는 MBC 성골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승철아 밥먹자'라며 스태프에 대한 따뜻한 모습을 설정했다. 1-2-3 공약을 내건 기호 바 정준하는 시청률 1위를 약속하며 2군과 3진아웃제 등을 강조했다.
한편 5월 22일 선거를 진행하는 무한도전은 사전투표를 17, 18일 진행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방송 후부터 22일 선거 당일 전날까지다. 투표 시간은 지방선거와 똑같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10개 주요도시에 투표소도 마련된다. 여기에 온라인 투표를 합쳐 차세대 리더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