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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구원파 김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일가, 처남 부인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전양자는 1973년 KBS 박재민 PD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9월 합의 이혼했다. "늦게 한 결혼에 실패하면서 일부종사를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좌절감이 컸다. 이 때 지인의 권유를 받게 돼 쉽게 종교에 귀의할 수 있었다"는 그녀는 지인의 전도로 1977년 서울 용산구의 구원파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전양자가 2009년 3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 이사로 취임하고 지난해 3월에는 대표로, 8월에는 '금수원'의 대표이사,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까지 맡고 있다. 또한 2009년 3월 식품 판매 업체 '노른자쇼핑' 이사로 취임, 지난해 공동대표에 오르는 등 유 전 회장 일가와의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아 가족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국제영상'은 임직원 수가 10명 미만이지만,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에 공시지가 184억 5354만 원 상당의 부동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전양자가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로 있으면서 유 전 회장의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 아니면 명의만 빌려준 '바지사장' 역할을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탤런트 전양자 유 전 회장 일가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탤런트 전양자, 알고보니 구원파 유 전 회장과 가족관계", "탤런트 전양자 이 정도면 가족 혹은 최측은일 듯", "탤런트 전양자, 재혼한 사실 진짜일까", "탤런트 전양자 알고보니 숨겨진 사실 너무 많아", "탤런트 전양자, 유 전 일가와 깊은 관계인 것은 분명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