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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음대 비리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들'의 코너 '썰록'에는 드라마 '밀회'의 씬 스틸러 김혜은이 출연했다.
김혜은은 "사람들이 한 우물을 못 판다고 하는데 사실 노래는 네 살 때부터 했다. 꿈이 프리마돈나가 아닌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대학교 3학년 때 미국 연수를 다녀온 후 정말 노력을 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밀회'에서 아트센터 대표 서영우 역을 맡고 있는 김혜은은 드라마에서 다룬 음악계의 암투와 입시 비리가 성악과 출신이 보기에 현실적인 것 같냐는 질문에 "실제로 음대는 더하다. 이 정도는 아직 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사실 내가 성악을 그만둔 이유 안에도 '이 물에서 내가 평생 살아야 되나'라는 이유도 있었다. 정의롭지 못한 판에서 내가 정의를 찾는 것 자체가 우둔한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연기가 좋고 방송이 좋은 것은 시청자들이 있고 관객들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계는 어떻게 보면 노력한 만큼 판단을 해준다. 방송에서 권력자는 관객이고 시청자라서 그게 너무 편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썰전' 김혜은, 완전 매력적인 배우", "'썰전' 김혜은, 앞으로 계속 흥하시길", "'썰전' 김혜은, 진짜 연기도 감칠맛 나게 잘하고 매력적이다", "'썰전' 김혜은, 연기 전공인 것처럼 정말 잘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