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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가족뮤지컬 '피터팬' , 5월 3일~5일 성남 아트센터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4-04-27 11:28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가족뮤지컬 '피터팬'. 사진제공=팍스컬쳐

가족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팍스컬쳐의 '피터팬'이 5월 3일부터 5일까지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피터팬'은 객석과 무대를 날아다니며 펼치는 화려한 플라잉액션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반짝이는 요정가루, 피터팬과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으로 해마다 만원사례를 기록해왔다.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 아름다운 노래와 화려한 춤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은 물론 엄마 아빠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무대에선 개성파 배우 이정용이 2년 만에 후크선장으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2012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다시 후크 선장을 맡은 이정용은 2년 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후크 선장을 연기할 예정이다. 또한 2년 전 마이클역으로 공연에 참여했던 이정용의 아들 믿음군과 동생인 마음군이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믿음 군은 존 역을, 마음 군은 형이 맡았던 마이클 역을 맡는다. TV 속 다정했던 부자가 '피터팬'에서는 적으로 만나는 장면도 흥미를 더한다.

어느날 밤, 잃어버린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웬디의 방에 들어오게 된 피터팬은 웬디와 그녀의 남동생 존, 마이클과 함께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떠나게 된다. 그곳엔 피터팬의 친구, 잃어버린 아이들과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 그리고 귀여운 질투쟁이 팅커벨이있다. 웬디는 피터와 함께 바다 속 인어들의 궁전을 구경하고 인디언 전사들과 함께 친구가 되는 의식을 치르기도 한다. 엄마 역할을 하며 모험을 즐기던 웬디는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지만, 피터팬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는 악당 후크는 피터의 친구들을 납치한다. 과연 이들은 함정을 피해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동화 속 네버랜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판타지를 선사할 수 있는 기회다. (02)3141-3025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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