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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A양'에서 도발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열음의 모습이 화제다.
1등을 한 번도 놓쳐 본 적이 없는 은서 앞에 어느 날 전학온 해준(곽동연 분)이 첫 시험에서 반 1등을 차지하며 반 석차에 지갗동을 일으키자 해준을 의식한 은서는 그의 성적을 떨어트리기 위해 친구 나연(이한나 분)에게 발칙한 게임을 제안했다. 해준을 홀려 성적을 떨어뜨리려는 의도였던 것.
특히 은서는 해준과 양호실에 단 둘이 있게 되자 "나 열이 있는 거 같다"며 해준의 손을 자신의 이마에 가져갔다. 이어 목으로 손을 옮긴 은서는 "만져보고 싶어? 그러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며 해준의 손을 자신의 가슴 부위로 가져갔다. 이에 놀란 해준은 얼른 손을 떼고 공부를 해야 한다며 황급히 양호실 밖으로 나왔고, 은서는 비웃었다.
그러나 해준은 어두운 밤 학교 옥상 걸터앉아있던 은서에게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고 무릎을 꿇고 앉아 은서와 자신의 운동화 끈을 같이 묶으며 화해했다.
'중학생 A양'은 성적으로 일희일비하게 만드는 어른들 때문에 극한의 상황까지 내몰리는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동시에 당당함을 넘어 발칙한 면모를 보이지만 내면은 그 누구보다 쓸쓸하고 외로움이 가득한 조은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이열음의 연기에도 시청자들의 큰 호평이 터져나왔다.
이에 방송 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자, "이 정도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전혀 몰랐다. 당황스럽지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학생 A양 이열음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학생 A양 이열음 도발적인 중학생 연기 안정적이다", "중학생 A양 이열음 섬세한 표현력 놀랐다", "중학생 A양 이열음 청순한 미모에 반전 캐릭터", "중학생 A양 이열음 새로운 캐릭터로 만나고 싶다", "중학생 A양 이열음, 단막 드라마 출연에 인기 업그레이드"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