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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육감도'六感圖'는 스마트폰 시대 여러 가지 삶의 모습에 긍정적, 부정적 해석이 분분한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감각기관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에다가 사각(寫覺)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를 더 더하여 육감(六感)이라고 규정하며 나름의 이미지에 대한 창작과 해석을 그림(圖)이라 이름 붙였다.
이번 전시의 기획과 지도에는 중앙대 사진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김정우 작가가 나섰다. 전시에는 송주훈 이은수 이운영 한홍렬 김창곤 김은희 조명숙 지승연 이종현 박민환 윤철호 이기탁 서민철 이원교 이현희 임규철 최강희 신미영 김나영 황석현씨가 참여했다.
김정우 작가는 "여기 사진을 담은 누구도 창작을 경험한 적도, 작가라는 일말의 생각도 없었던 40여 년의 세월을 살아왔던 평범한 이들이다"면서 "어느 날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찍는다는 행위에 작은 흥분을 느끼고 본다는 것과 전혀 다른 어떤 감각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