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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체 브로 그런남자 그런여자
3인조 걸그룹 벨로체가 신곡 '그런여자'를 통해 신인가수 브로(Bro)의 신곡 '그런남자'를 정면으로 받아쳐 관심를 끌고 있다.
'그런남자'는 "그런 남자 말하지 않아도 네 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라며 여자를 비꼰다.
지난 25일 공개된 벨로체의 '그런여자'는 '그런남자'의 가사와 뮤비를 패러디해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뭇남성들의 성격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니가 멋진 차를 타고 달려도 아무리 비싼 명품으로 휘감아도 숨길 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은 차는 있는데 집은 없잖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모바일메신저의 대화를 담은 뮤직 비디오 역시 '그런남자'에서 그대로 따왔다.
벨로체는 김수진, 신지현, 김채린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싱글 '돌고 돌아'로 데뷔했다.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맞대응에 누리꾼들은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정면으로 패러디네"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뜨려고 이런건가"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개념 남녀들도 많은데" "'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이 가사내용이 사실이면 정말 슬픈 세상이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